중국서 발생했던 싱크홀 사고가 후속처리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 1일 오전 9시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며 지나가던 차량 2대가 추락했다.
당시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3명의 사람들이 추락과 함께 실종됐다.
청소차에는 아버지와 아들 2명이, 일반 승용차에는 운전자 1명이 탑승해있었다.
싱크홀 원인은 도로 아래에서 진행 중이던 지하철 공사로 추측됐다.
그런데 이후 중국 정부의 대처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싱크홀 아래에는 흙탕물이 흘렀고, 거센 물살에 휩쓸려 사고 차량들이 실종된 상태였다.
중국 정부는 하루 정도 실종자들은 탐색하다 포기하고 그대로 싱크홀 구멍을 콘크리트로 막아버렸다.
중국의 국영 방송사들은 천 명의 구조대원이 구조 활동을 했으나 실종자를 발견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실제 목격자들에 따르면 충분한 구조 활동 없이 시멘트 차량이 진입했고, 싱크홀을 메우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현재까지도 싱크홀로 추락한 3명의 실종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