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인들이 돼지고기 값 폭등으로 인해 돼지고기 대신 먹는 음식의 정체가 큰 화제를 모았다.
2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인들이 돼지고기 대체재로 개고기, 토끼고기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장시성의 한 마을 식당에서는 돼지고기를 판매하지 않는다.
식당 웨이터는 “고기를 먹고 싶다면 개고기를 먹어라”라고 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돼지고기 값이 폭등했기 때문.
현재 중국의 돼지고기 값은 1kg 72위안(1만2000원), 돼지갈비는 74위안(1만2300원)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지난 9월 중국 국가통계국은 전국 돼지고기 평균 가격이 69% 급등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도 돼지고기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중국 돼지고기 위기는 수년간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