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은 세상을 살면서 여러 사람들의 술주정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있다.
보통의 술주정이라고 하면 잠을 자거나, 남몰래 집에 가거나, 했던 말을 또하고 또 하거나,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등 익히 아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보통의 술주정을 넘어 엄청난 주사를 부려 결국 119가 출동한 일이 벌어졌다.
술주정 사건이 일어난 것은 잠실의 석촌호수에서였다.
술에 취한 50대 여성 A 씨가 갑자기 “수영을 하고싶다”라고 하면서 석촌호수에 뛰어들어 수영을 한 것이다.
서울 송파구의 석촌호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A 씨가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을 하는 보습을 보고 깜짝 놀랐으며 걱정을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시민들은 술취한 A 씨가 호수로 뛰어들어 위태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을 상황을 지켜봤다고 한다.
결국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가 출동했다.
‘수영을 하고 싶다’는 이유로 무작정 석촌호수로 뛰어든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호수 밖으로 나온 A 씨는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이동되었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바로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