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디저트를 식사 후 꼭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외국의 문화 중에는 꼭 달달한 디저트를 먹어야 식사를 마무리하는 문화도 있다.
이와 같이 요즘에는 밥을 먹은 후 달달한 음료나 타르트, 케익 등을 먹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디저트들은 설탕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당뇨병이나 비만 등 만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장에도 나쁘다.
하지만 스트레스 해소나 하루 중 작은 행복을 위해 디저트를 안 먹을 수는 없다.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에서 디저트까지 먹으면서도 건강을 챙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디저트의 타이밍을 조절해 건강한 식사를 하는 방법으로 메인 음식을 정하기 전에 디저트를 먼저 정하는 방법이다.
디저트를 먼저 고르게 되면 본음식을 고를 때 더 건강한 메뉴를 선택해 결과적으로 더 적은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이다.
연구팀은 134명의 대학 직원, 교수,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학교 식당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는 메인 메뉴 앞에 신선한 과일 등 건강한 디저트를 놓았고 두 번째는 역시 메인 메뉴 앞에 치즈케이크 같은 정통 디저트를 냈다.
마지막에는 메인 메뉴 뒤에 과일을, 네 번째는 케이크를 배치했다.
이 결과 치즈케이크를 먼저 집은 70%의 사람들이 본음식으로 튀긴 음식 대신 치킨 파히타와 샐러드를 골랐고 과일을 먼저 고른 사람들에게서는 30%정도만이 이러한 모습이 나왔다.
이를 통해 치즈케이크를 먼저 고른 사람들이 과일을 고른 사람들 보다 약 250칼로리를 적게 섭취했다.
이러한 현상은 대학교 밖에서 진행한 16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한 온라인 가상 메뉴 주문 실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