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국제라이프사람들이슈커뮤니티

8살 딸 뒤통수 ‘한 대’ 때렸다가 영영 잃고 만 여성


한 엄마가 훈육으로 8살 딸의 뒤통수를 한 대 때렸다가 벌어진 비극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ADVERTISEMENT

지난 10일(현지 시간)  차이나 타임스 등 외신들은 중국에 사는 모녀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보도했다.

최근 한 엄마는 초등학생 딸이 오후 내내 만화영화를 틀어놓고 숙제하는 것을 보며 속상했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집중을 하지 못한 아이의 숙제 채점 결과는 좋지 않았고, 순간적으로 엄마는 아이의 뒤통수를 세게 내리치며 훈육을 했다.

이에 딸은 고통스러워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ADVERTISEMENT

죄책감을 느낀 엄마는 딸이 좋아하는 음식을 내어주며 달랬지만 딸은 메스꺼움을 호소하며 토를 하기 시작했고, 곧바로 병원에 데려갔지만 몇 시간 뒤 숨을 거뒀다.

사망의 원인은 외력에 의하여 뇌에 출혈 또는 손상이 생기는 ‘뇌좌상’ 때문이었다.

ADVERTISEMENT

엄마는 자신이 뒤통수를 때린 것 때문에 딸이 죽었다며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픽사베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의료진은 “아이의 뇌 혈류가 모세혈관을 거치지 않고 동맥에서 곧바로 정맥으로 흐르는 선천성 혈관 기형인 ‘뇌혈관 기형’을 앓고 있었다. 뒤통수를 맞을 때 기형 혈관이 터져 증상이 더 심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이어 담당 의사는 “부모가 아이를 잘못 체벌했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이를 때리는것은 아이의 나쁜 습관교정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 “체벌은 좋지 않은 거다”, “뒷통수 때리지 않게 조심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