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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해가 되는 잘못된 응급처치법 8가지


응급 상황에서 구급차나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장 중요한 것은 응급 처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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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응급 처치 하나로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응급 상황이 닥치면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예기치 못한 사고에서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하기 위해서는 미리 상황별 처치법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잘못된 응급 처치는 때로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다음은 잘못하면 오히려 해를 입힐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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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박상에 직접 얼음 갖다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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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박상에 얼음찜질이나 냉찜질을 해주는 것은 올바른 처치 방법이다. 얼음의 찬 성분이 실제로 타박상 부위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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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피부에 직접적으로 얼음을 가져다대는 것은 피해야 한다. 오히려 동상에 걸리게 될 위험이 있다.

타박상 부위와 얼음 찜질팩 사이에 얇은 천이나 손수건을 하나 대주면 동상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오랫동안 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20분 적용, 20분 휴식을 반복해주면 타박상에 효과적인 응급처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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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열을 위해 알코올 또는 식초로 닦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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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초와 알코올은 혈액에 흡수된다. 식초는 우리 몸의 산성도를 증가시키며, 알코올은 중독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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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더욱 위험하다. 고열이 나는 경우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더불어 선선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감염이나 염증으로 인한 고열이 아니라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기본적인 응급 처치로 해열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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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처에서 칼, 유리 빼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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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컵을 깨트려서 실수로 밟았거나, 뾰족한 무엇인가 깊숙히 박혔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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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사고로 당황해서 박힌 물건을 먼저 빼내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럴 때는 건드리지 않은 것이 옳은 방법이다.

자칫 섣불리 빼냈다가는 과다 출혈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대가 와서 수술대에 오르기까지 박힌 무엇인가가 제 위치를 유지하도록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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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의식을 잃은 사람 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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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실신한 사람을 발견했다면, 상체를 일으키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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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가 필요한 경우, 실신한 사람의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이 좋으며, 꽉 조여있는 옷을 풀어주도록 한다.

또한,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해서 찬물을 뿌리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경련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의식을 회복 한 후에는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카페인은 곧 탈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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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눈 속 이물질 제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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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유리 조각이나 돌 파편과 같이 날카로운 이물질이 들어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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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눈을 떠서 손으로 빼내려하거나 눈을 비비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해 질 수 있다.

이럴때는 눈을 감고 거즈로 눈을 가린 상태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눈에 화학적 화상을 입힐 수 있는 이물질이 들어 갔다면 즉시 물로 씻어 낸 후 의사에게 도움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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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스로 뼈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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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인해 팔이 빠지거나 뼈가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스스로 뼈를 맞추려 하는 것은 더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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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한 관절에 더 큰 부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최선책이다.

보통은 환자를 병원에 이송할 때 사지에 힘을 주게 해서는 안 되고 붕대를 편안한 위치에 감아 주어야 한다.

가능한 파절 부위뿐 아니라 2개 이상의 가까운 관절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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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상처에 연고 바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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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상처가 나면 상처 부위가 쓰라리기 때문에 대충 씻어내고 연고를 바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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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의가 권장하는 방법은 찬물과 저자극 세정제로 상처 부위를 깨끗이 씻어낸 후 붕대나 밴드를 붙이는 것이다.

만일 밴드가 없다면, 연고를 바르지 않고 신선한 공기로 상처를 자연 치유하는 것이 낫다.

본래 상처 부위는 건조한 환경이 만들어 져야 하는데 밴드를 붙이지 않은 상태에서 연고만 바른다면 상처 부위에 불필요한 수분이 생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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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치유하는데 방해가 되어 상처가 낫는 데 더디게 한다.

 

 

8. 염좌에 온열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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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운동이나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갑자기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바람에 근육이 찢어져 통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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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좌에 보통 온열팩을 자주 사용하지만 이러한 처치 방법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열을 가하면 혈류를 강화시키므로 보다 심한 붓기를 유발한다.

부상당한 첫 날에는 냉찜질을 해야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최소 48시간 동안 일정 시간을 두고 반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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