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의 역대급 선행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사랑의 달팽이’ 측은 박명수가 최근 5살 어린이 A양의 인공달팽이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전부를 지원했다고 알렸다.
A양의 수술은 앞서 8일 진행되었으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한다.
현재는 수술 부위가 아물기를 기다리고 있다.
인공 달팽이관이 제대로 자리잡기 까지는 한 달이 걸리며 이후 예쩡된 수신기를 부착하면 난청을 치료할 수 있다.
A양은 태어날 때부터 미숙아로 세상에 나와 인큐베이터에서 2주간 생활한 약한 아이였다.
2017년에는 태아뇌수종을 진단받아 지적장애 3급 판정을 받기도 했다.
2019년에는 고신도난청이라는 병을 진단받아 세상과의 소리가 단절되었다.
그렇지만 A양의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은 물론이고 검사 비용도 제대로 낼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런 사연을 전해들은 개그맨 박명수가 흔쾌히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A양의 부모는 “TV에서만 보던 박명수 씨가 수술비를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신기하다”며 “딸과 함께 꼭 박명수 씨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서 전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수술 비용만 있으면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경제적으로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아 가슴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명수는 지난해에도 사랑의 달팽이를 후원하며 4명의 청각장애인들에게 수술비 전액을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