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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유일한, 2억3천만원 ‘바흐’ 피아노…운반 중 허망하게 “박살”나 충격


최근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피아노가 운송중 사고로 허무하게 완전히 망가져 예술계의 안타까움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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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연주에 정통해 ‘바흐 전문가’라는 수식어가 붙은 캐나다 출신의 피아니스트 ‘앤잴라 휴잇’이 바로 이 피아노를 잃어버린 인물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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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휴잇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피아노를 영원히 잃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휴잇의 트위터 글을 보면 그는 10일 전 독일 베를린에서 베토벤 피아노 연주 변주곡 녹음을 마친 후 인부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파치올리 피아노’를 이동시키던 중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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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로 인해 피아노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전했다.

 

KBS 재난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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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78 파치올리 피아노는 페달이 4개 달렸으며 지난 17년 동안 거의 모든 휴잇의 연주곡이 이 피아노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전해졌다.

 

휴잇은 자신이 이 피아노를 정말 사랑했으며 자신에게 최고의 친구이자 동반자였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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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곡을 녹음할 때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 피아노가 선물해줬다. 하지만 이제 더는 내 곁에 없다”고 말하며 슬픔을 전했다.

 

아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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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피아노는 다시 회복시키기 어려울 정도로 철제 틀외에도 뚜껑과 케이스 모두 부러져 망가졌다.

 

파치올라 피아노를 제작하는 이탈리아 엔지니어 겸 피아니스트 파올로 파치올리는 사고 후 피아노 상태를 점검했고 그 결과 복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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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치올라 측은 피아노 가격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이토랜드

그러나 영국 런던의 마크슨 피아노 측은 이 피아노의 가치가 15만 파운드로 한화 약 2억3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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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잇은 보상 관련한 문제는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동반자와 같았던 피아노를 다시 만드는 것은 재정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만간 파치올리에서 새로운 피아노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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