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주) 롯데슈퍼 사업본부에서 운영하는 롯데슈퍼가 손님들에게 도를 지나치는 문자를 보내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말-6월 초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롯데슈퍼의 한 지점장이 보낸 문자가 올라오며 어이없고 황당하다는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손님들의 핸드폰 번호로 “해당 롯데슈퍼 앞에 새로 문을 연 정육점을 한번이라도 다녀갔을 경우 롯데슈퍼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세지를 보낸 것이다.
또한 “제가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롯데슈퍼 정육점을 이용하고 이가 여의치 않으면 슈퍼 앞 정육점이 아닌다른 곳을 이용하라”고 닷붙였다.
이와 같은 협박성 메세지로 인한 고객들의 항의가 늘어나자 이틀 뒤에 지점장이 카카오톡 롯데 슈퍼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점장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에 슈퍼 앞에 정육점이 오픈하자 순간적인 감정으로 실수로 보낸 메세지”라며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였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거 진짜냐”, “협박하는거 실화인거임?” 등 비난과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