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많은 기대와 함께 우려를 낳고 있는 도쿄 올림픽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나라 측의 적극적인 대응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7월에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에서 방사능에 오염된 식자재나 음식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대한체육회가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지난 3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알려진 바에 의하면 대한체육회가 현지 호텔 전체를 빌리는 방식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알맞은 음식을 제공하려 준비 중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선수촌 식단을 구성할 때 방사능 오염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사용할 것을 밝히면서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도교 올림픽 조직위의 이와 같은 움직임으로 인해 대한체육회에서는 올림픽 선수촌과 차로 2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한 ‘헨나 호텔’을 빌려 자체 급식 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급식 센터는 총 17억 원 정도의 비용으로 마련하게 된다고 하며, 이는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로추정 된다.
선수들을 위해 요리를 만들 조리사도 한국에서 파견될 예정이며 14명 정도의 규모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