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이후 줄곧 차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인기에 대해 악뮤가 밝힌 입장이 화제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선 악뮤가 게스트로 출연해 새 앨범 ‘항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현은 “’항해’라는 앨범명을 오빠에게 통보를 받았다. 오빠의 빈 자리를 크게 느끼고 있던 찰나였다. 바로 받아들였다. 다음에는 안받을 생각이다”며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이찬혁은 19글자의 긴 제목에 대해 “몇 년 전에 만들었던 곡이다. 그때 당시에는 긴 제목의 노래가 잘 없었다. 하지만 한 글자도 빼놓을 수 없어서 긴 제목을 그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악뮤의 타이틀곡인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서정적인 가사와 마음을 울리는 차분한 멜로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발매 이후 1위에 올라 최근까지도 각종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수현은 “노래를 듣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노래가 가을감성을 자극한다는 평에 대해 이찬혁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는 재작년 9월에 만들었다. 가을을 겨냥한 곡은 아니지만 가을에 태어난 곡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현은 “앨범을 만들 때 가을에 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라며 “1위는 가을날씨가 도와준 것 같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