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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우주에서 ‘197일’ 살고 돌아와 지구에서 ‘걷는 법’ 다시 배우는 우주인


미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앤드류 제이 페우스텔(53)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97일을 보냈다.

꼬박 반 년이 넘는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뒤 지구로 귀환한 그가 ‘걷는 법’부터 익히는 지상 적응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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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IndiraFeustel’

페우스텔은 지난 3월 소유즈 호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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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 내부에서 무중력의 상태로 생활한다.

따라서 지상으로 돌아와서는 중력에 다시 적응하는 훈련을 받아야 한다.

트위터 ‘IndiraFeustel’

영상 속 그의 모습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럽게 내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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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불안정해보이고 곧게 걷지 못해 주변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담겨있다.

페우스텔은 SNS에 이 영상을 공개하면서 “우주에서 6개월 반의 미션을 수행한 뒤 지구로 돌아온 둘째 날, 나는 우주비행사들이 지구로 돌아온 뒤의 모습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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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IndiraFeus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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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들은 우주에 머무는 동안 매일 2시간씩 근육과 골밀도를 유지하는 운동을 지속한다.

지구에 돌아와서도 중력에 적응하기 위해 일정기간 훈련을 받으며, 신체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들의 몸을 연구한 데이터는 이후의 프로젝트를 위한 참고 자료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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