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선행을 베푼 송혜교가 큰 화제가 됐다.
1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송혜교와 중경 임시정부청사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배우 송혜교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제74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한 것이다.
서경덕 교수는 “올해는 잘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고, 광복을 맞이했던 중국 중경 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및 중국어로 제작된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벌써 혜교 씨와 함께 17번째 안내서를 발간하게 됐다”라며 “한류스타로써 국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정말 좋은 선례를 만들어 주고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쪼록 ‘기획 서경덕-후원 송혜교’ 콜라보는 전 세계에 남아 있는 모든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공하는 그날까지 계속 되어질 것”이라며 “그럼 혜교 씨! 조만간에 소주나 한잔합시다”라고 덧붙였다.point 212 | 1
두 사람은 중국 중경임시정부청사에 방문하기 전 안내서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의 역사(www.historyofkorea.co.kr)’ 홈페이지에도 공개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중경임시정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이동 경로가 소개되어 있고, 한국광복군 창설 및 활동 등이 전면컬러로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대단하다”, “송혜교는 알면 알수록 멋있는 사람”, “와 벌써 8년 째라니 엄청나네요”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