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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을 숭배하던 100년 전 조선시대 사람들의 ‘질병 퇴치법’.jpg


1800년 이전, 인도 벵갈 지역의 풍토병으로 알려진 ‘ 콜레라’는 전염성 질병으로 한 번 걸리고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 3-4일 이내로 사망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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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는 1820년 중국 광동을 거쳐서 각종 교역과 이동을 통해서 조선으로 들어오게 된다.

 

1900년 초반까지 마땅한 치유법을 찾지 못한 질병 ‘ 콜레라’는 조선 전역을 강타했고 이는 조선인들의 생활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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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조선인들은 콜레라에 대해 ‘ 질병에 걸린 사람의 냄새를 맡는 것으로 전염된다’ 라고 생각했다.

 

또한, 질병을 옮기는 주체는  ‘쥐’ 라고 생각하여 고양이를 부적에 그려서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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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발달하기 이전인 조선시대, 콜레라 이외에도 각종 질병으로 사람들이 죽어나가자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질병을 물리치고자 했다.

 

먼저, 콜레라를 물리치기 위한 미신적인 풍습이다.

 

콜레라를 ‘ 쥐에게 물려 생기는 병’ 이라는 생각은 고양이 부적을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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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 역사연구회

 

또한 다음그림과 같이 황소 머리를 대문 앞에 두면 전염병을 일으키는 귀신이 두려워 도망간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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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조선시대의 무당은 이러한 처방을 내림으로 사람들에게 큰 신뢰를 얻었고, 콜레라를 퇴치하기 위해서 개고기를 먹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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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이외에도 다양한 질병을 물리치기 위한 민간요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전통의학이 아닌 이 방법들은 실제로 효과는 거의 없었겠지만 당시 사람들이 많이 믿고 따른 방식들이라 한다.

 

#1. 조선시대 사람들은 ‘말라리아’를 퇴치하기 위해서 땅바닥에 사람 형상의 그림을 그리고 복부에 칼을 꽂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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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2. 볏짚으로 만든 허수아비를 길에 두면 질병에 걸리게 하는 액운이 사라진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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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3.  소머리와 마늘을 집 대문 앞에 두면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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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4. 황달 환자가 있는 방 앞에 ‘맥주병’을 걸어두면 말끔히 낫는다는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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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5.  처마 밑에 ‘고추’를 달아두면 콜레라를 퇴치할 수 있다는 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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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6. 사람의 얼굴을 그리고 눈병에 걸린 눈에 못을 박아두면 눈병을 일으키는 악귀를 퇴치하여 병이 낫는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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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7. 말라리아에 걸린 사람의 발바닥에 아버지의 이름을 적었다. 남자의 경우 왼발, 여자의 경우에는 오른쪽 발바닥에 적었다고 한다( 전라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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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8. 설사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기 위해서 밥그릇 위에 젓가락을 다음 그림과  같이 십자형태로 올려두고 그 위에 물을 부은 뒤 그 물을 마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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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역사연구회

조선시대 사람들이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서 행한 각종 미신적인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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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아니지만, 사람의 심리가 신체를 지배하는 만큼 이 방법으로 질병을 물리쳤다고 믿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