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우림에서 혹동고래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과거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아마존강 하구에 있는 마라조섬 수풀 지대에서 혹동고래 새끼가 죽은 채로 발견되었다.
이 사체를 발견 할 수 있었던 것은 맹금류들이 하늘을 돌며 날고 있었고 이를 통해 맹그로브 늪지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 고래는 무게 10톤, 몸길이 8~11m에 달하며 생후 12개월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특별한 외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혹등고래는 8월부터 11월까지 브라질 동부 대서양 연안에 왔다가 남극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2월에 브라질 북부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혹등고래의 사체가 늪지에서 발견되었고 이러한 일에 대해 한 전문가는 바다에서 죽은 새끼 고래가 조류에 밀려왔고 해변 가까이 떠내려왔다가 폭풍 등으로 인해 내륙까지 오게 된것으로 추측했다.
죽은 이유 등 더 정확한 사실을 찾아내기 위해 전문가들은 사체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연구를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사체를 옮겨 연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밝혔다.
연구를 통해 대략 10일 뒤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고래 뼈는 근처의 자연사 박물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라고도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