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가 생방송 도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모습이 생방송 중에 그대로 송출 돼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7일 새벽 BJ여순은 아프리카 방송중 자신의 손목을 긋는 모습을 그대로 송출했다.
새빨간 피가 시청자들의 화면에 적나라하게 보여졌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방송중이던 BJ도아에게 이 소식을 알렸고 도아의 신고로 여순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순은 BJ 남순과의 합방으로 인기를 얻어 지난 2016년 아프리카TV 신인상을 받을 정도로 사랑받은 BJ였다.
그러나 평소 자신을 향한 지나친 악플에 심적 고통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우울증과 공황장애까지 호소했다.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여순은 시청자들에게 “BJ들 욕하지 마라. 다 우울증 약 먹고 있을 거다”, “영구정지되든 말든 상관없다. 이제 방송 안할거다”며 “너희들이 원하는대로 해주겠다”등의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제이도 불쌍하고 저거 보고 충격먹었을 팬도 불쌍해”, “진짜 BJ도 불쌍하다..”, “얼마나 심했으면 저랬을까”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